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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트로 49년 권좌서 사임… 동생이 바통 이어 받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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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트로 49년 권좌서 사임… 동생이 바통 이어 받을 듯
  • 백진주 기자 canews@csnews.co.kr
  • 승인 2008.02.19 1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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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59년 이후 반 세기에 걸쳐 쿠바의 실질적 권력자로 군림해온 피델 카스트로 국가평의회 의장이 19일 평의회 의장직과 군 통수권을 더 이상 맡지 않겠다는 뜻을 공식 피력했다. 

지난 2006년 7월 장출혈로 쓰러진 뒤 동생인 라울 카스트로 국방 장관에게 임시 지도자 자리를 맡긴 이후 19개월 만이다.

다음은 그의 집권 이후 공식 직책 사임 천명에 이르기까지 주요 일지.

▲1959년 1월 = 혁명군 사령관으로 수도 아바나 입성

▲1960년 9월∼1976년 12월 = 혁명정부 총리

▲1960년 10월 = 미국, 대(對) 쿠바 금수조치 발표

▲1961년 12월 = 사회주의통일당(현 공산당의 전신) 창설

▲1962년 10월 = 쿠바 미사일 위기

▲1965년 10월 = 공산당 제1서기에 임명

▲1976년 12월 = 국가평의회 의장에 오름

▲1979년 5월 = 집권 20주년을 맞아 정치범 3천500명을 미국으로 추방

▲1980년 4∼9월 = 마리엘 항을 개방해 반체제 인사의 미국 탈출 허용

▲1997년 10월 = 제5차 공산당 대회서 동생 라울 카스트로를 후계자로 공식 지명

▲2006년 7월27일 = 장출혈로 긴급 수술

▲7월31일 = 라울 카스트로 국방 장관에게 권력 잠정 이양

▲8월13일 = 관영TV, 80번째 생일 맞아 병상의 모습 방영

▲10월28일 = TV방송에 출연, 건강악화설 부인

▲2007년 3월29일 = 미국의 에탄올 정책 비난글을 관영매체에 게재

▲6월5일 = 수술 후 첫 녹화인터뷰에서 자신이 회복중이라고 밝히면서 서방언론의 보도 태도 비판

▲10월13일 =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예방을 받음

▲12월17일 = 관영TV 통한 편지에서 정치일선 후퇴 첫 시사

▲2008년 1월17일 = 기관지 게재글 통해 대중연설 어렵다고 밝힘

▲2008년 2월11일 = 기관지 통해 미 공화당 대선후보로 거의 확정된 존 매케인 상원의원을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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