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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 '가해자 얼굴 공개 경솔했다' 뒤늦게 SBS 공개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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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 '가해자 얼굴 공개 경솔했다' 뒤늦게 SBS 공개사과
  • 스포츠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2.2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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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TV '생방송 TV 연예'가 방송사고로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공개 사과를 했다.

20일 방송시, 방송인 노홍철의 폭행 사건을 소개하면서 가해자의 얼굴을 모자이크 처리없이 그대로 내보냈다.

뒤늦게 가해자의 얼굴이 모자이크 처리되긴 했지만 이미 가해자의 얼굴이 방송을 통해 나간 상태였다.

시청자들은 가해자의 얼굴이 여과없이 노출되자 해당 프로그램 게시판 등을 통해  "아무리 생방송이라도 이런 방송사고는 말이 안된다" "범죄자는 인권도 없나"등 비난의 글을 쏟아냈다.

방송이후 10시 30분, 11시 경 '생방송 TV 연예'의 홈페이지에 한 제작진이 두 개의 게시물을 올렸다.

'2월 20일 방송사고 관련 공식사과문'과 '2월 20일 방송사고 관련 부탁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글이다.

이 제작진은 "2월 20일 '노홍철 피습 사건' 방송 도중 사건 관계자의 얼굴이 화면처리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방송 되었습니다. 시청자 여러분과 관계되신 모든 분들께 사과말씀 드립니다"고 사죄했다.

이어 "제작진은 사건 관계자의 신원보호를 위해 화면처리를 한 방송 편집본을 준비하였으나 컴퓨터 작업상의 오류로 인하여 실제 방송에선 화면처리 되지 않은 장면이 방송되었습니다"며 "이유를 불문하고 사건 관계자가 노출되는 불미스런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사죄드립니다"고 덧붙였다.

제작진은 "사건관계자의 신상이 2차 노출되는 점을 방지하기 위해 지금 제작진은 다시보기 서비스 및 재방송 중단을 요청하고 p2p(파일공유)사이트 및 포털사이트에서 동영상이 확산되지 않도록 게시물 삭제를 요청한 상황입니다"라며 "부디 시청자 여러분께서도 사건관계자의 신상이 재차 노출되지 않도록 사진 및 동영상 게시를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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