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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저가항공시장' 진출 속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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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저가항공시장' 진출 속도 낸다
  • 뉴스관리자 canews@csnews.co.kr
  • 승인 2008.02.2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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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이 저가항공사인 에어 부산(구 부산국제항공) 출자를 완료하고 저가항공시장 진출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에어 부산은 27일 오후 부산상의 회의실에서 주주총회를 열어 아시아나항공의 경영 참여에 따른 정관 개정건, 아시아나항공의 주금 납입건, 대표이사 등 이사 선임건, 사명 변경건 등을 의결했다.

이에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오전 에어 부산과의 투자협약에 따른 주금 230억원 납입절차를 완료했다.

에어 부산은 이날 주총에서 대표이사에 아시아나항공 여객영업부문 김수천 상무를 선임하는 등 이사회를 구성할 등기임원 7명을 선임했다.

지난해 8월부터 에어 부산의 전신인 부산국제항공 설립을 이끌어온 신정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세운철강 회장)은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대표이사를 포함, 등기임원의 과반수인 4명의 이사를 선임함으로써 위탁경영이 아닌 사실상의 직영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주총에서는 경영진 교체와 함께 사명도 `부산국제항공'에서 `에어 부산'으로 변경했다.

에어 부산은 연내 정식취항을 목표로 다음달 중 항공기 기종을 선정한 뒤 6월까지 정기항공운송면허 등 행정절차와 조종사 고용계약 등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에어 부산은 세운철강 등 부산지역의 15개 기업이 245억원을 출자해 설립한 저가항공사로 당초 2009년 6월 부산-김포.제주.인천 등 국내선과 중국.일본 등 국제선에 취항할 예정이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4일 230억원 규모의 지분참여 등을 주 내용으로 하는 투자협약을 에어 부산과 체결했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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