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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브랜드 새 바지 입고 출근..엉덩이'쫙' 찟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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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브랜드 새 바지 입고 출근..엉덩이'쫙' 찟어져"
  • 송숙현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5.19 07:40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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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굴지의 제화업체에서 결혼 예복으로 구입한 정장이 두번째 착용 때 허리만 숙였는 데 바지 엉덩이에서 허벅지 부분까지 쭉 찟어지는 황당한 피해가 발생했다..
  

대구에 거주하는 김모씨는 지난 1월말에 제화 재벌인 K사 매장에서  결혼 예복용으로 정장 두벌을 구입했다.예식 당일 한번 입고 지나 2월 19일 회사 업무차 두벌 중 한벌을 입고 출근했다. 일을 하는 도중 허리를 숙이다가 낭패를 당했다.

 바지 엉덩이 부분에서 허벅지까지 쭉~하고 찟어졌다. 부랴 부랴 집으로 와서 옷을 갈아 입고 회사로 다시 나갔다. 매장에 이같은 황당무계한 피해에 대해 하소연을 하자  본사에 보고해 확인을 해야 한다고 했다.

 그런데 제품 하자가 아니라 소비자의 잘못으로 발생한 문제이기 때문에 교환은 안되고 수선만 된다는 통보가 왔다. 어처구니 없었지만 일단 그냥 넘어 가기로 했다.
 
다른 한벌을 3월 23일 아내 친구 결혼식 때 입기 위해 '테스트'까지 했다. 똑 같은 낭패를 당할까 봐 앉아 보기도 하고 허리를 숙여 보기도하고 '점검'을 해 본 후 입고 출발했다.

결혼식장에 가기 전에 사무실에 잠시 일이 있어 들렀다. 문을 열고 바닥에 떨어져 있는 신문을 주으려고 허리를 숙이는 데 또 엉덩이에서 허벅지까지 쭉~하고 찢어졌다. 너무나 기가 막혔다.
 
도저히 참을 수 없어 K사 매장에 직접 찾아가서 교환 아니면 환불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본사에 올려서 확인한 후 결정해야한다며 기다려 달라고 있다. 그래서 2주나 기다렸다. 
 
또 앵무새 처럼 똑 같은 대답이 왔다. 제품 하자는 없고 고객의 잘못 이니 수선만 해주겠다고 말했다. 
 
교환 또는 환불을 강력하게 요청하자 회사측은 소비자관련 단체에서 심의를 받은 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김씨는 결국 한국소비자원에 심의를 요청했다. 

김씨는 "상의를 제외하고 바지 두개 가운데 하나는 32만원,다른 하나는 26만원에 구입했다"며 "한번도 아니고 두번이나 똑같은 '사고'를 낸 바지를 소비자 잘못이라고 우기는게 정말 황당하다"고 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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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 2008-06-19 13:45:25
심의단체를 족쳐보세요..
대기업마다 거래하는 심의단체 있습니다.분명 기부금 받고 대기업의 대변자가 되는 단체들입니다.일반인이 대기업에게 이기기는 사실상 불가능하죠..항상 앵무새 같은 소리로 소비자책임이라는 말만 합니다.그러면서 소비자보호 단체라고 떠벌리고 다니죠..

맞춤법 2008-05-20 01:10:01
제발 ,,,,
찟어져가 뭐냐 무식하게 찢어져지

ㅋㅋ 2008-05-19 20:54:24
ㅋㅋ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