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원엔터프라이즈가 개발해 대우일렉트로닉스가 상용화한 세제를 사용하지 않는 '무세제 세탁기'가 국제표준으로 채택됐다.

   11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최근 일본에서 열린 가정용 전기기기분야 국제표준화회의에서 무세제 세탁기와 무세제 세정수 제조장치를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국제표준으로 확정했다.

   무세제 세탁기는 세탁용 합성세제를 사용하지 않고 전기분해장치 속에 탄산나트륨을 투입해 세탁하는 친환경 세탁기다. 현재 일반 세탁기와 드럼세탁기 등 2종이 출시돼 판매되고 있다.

   또 경원엔터프라이즈가 개발한 무세제 세정수 제조장치도 국제표준으로 채택됐다.

  이 장치는 세제를 사용하지 않고 전기분해 장치로 일반 수돗물을 알칼리수로 바꿔 식기와 야채, 과일, 정밀부품 등의 오염물질을 세척하거나 살균하기 위해 세정수를 만드는 것이다.

박지인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