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 범벅된 병든 애완견이 보신탕 고기로...'이영돈' 충격

2008-07-10     스포츠 연예팀

애완견으로 보신탕을...

11일 방송되는 KBS 1TV ‘이영돈PD의 소비자고발’에서  애완견이 식용견으로 둔갑해 보신탕 재료가 되는 상술을 집중 조명해 보신탕 애호가들에게 충격을 전할 전망이다. 

개고기 관련 종사자 한사람은  “시중에 유통되는 개고기의 상당수가 애완견이다”라는 충격적인 제보를 했다.

‘소비자 고발’ 취재진은 개고기 유통으로 유명한 한 재래시장에서는 애완견이 은밀히 식용견으로 둔갑해 팔리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덩치 큰 애완견뿐만 아니라 시츄, 말티즈, 코카스파니엘 같은 작은 애완견도 포함돼 있었다.

한 판매상은 “이런 작은 애완견의 고기가 더 부드럽기 때문에 이것만 찾는 사람들이 많다”고 실상을 전했다.

또 크기가 작은 애완견 상당수가 개소주에 사용된다는 충격적인 사실도 밝혀졌다. 취재진이 목격한 애완견들을 죽이는 도축방법 또한 상당히 잔인했다.
더우기 식용견으로 둔갑하는 애완견의 상당수가 병이 들어있다는 것. 병든 애완견에게는 정량의 10배가 넘는 항생제를 투여하고 있어 애완견의 상당수가 항생제 등에 오염돼 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더하고 있다..

충격적인 보신탕의 실체는 11일 오후 10시 KBS 1TV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