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모토 아나운서, 러브호텔 투숙 들통나자 "술만 마셨다" 궁색한 변명

이승엽이 속해있는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니오카 토모히로(32) 선수와  불륜사실이 들통난 아나운서 야마모토 모나(32)가 프로그램 하차 위기에 처했다.

10일 일본 여성지 '여성세븐'은 니오카와 동갑내기 아나운서 야마모토 모나가 심야에 택시에서 키스를 한 뒤 러브호텔에 투숙했다고 특종 보도했다.

이에 야마모토 아나운서는 "니오카와 호텔에 들어간 것은 맞지만 술만 마셨다. 다른 일은 하지 않았다"고 변명했다.

또  "니오카가 계속 호텔에서 술을 마시자고 유혹해 거절했지만 길거리에서 다투는 모습을 보이기 싫어 호텔로 들어갔다. 택시에서의 키스도 니오카가 강요한 것이다"고 궁색한 변명을 계속했다.

그러나 이같은 변명에도 불구하고 10일 그녀의 방송출연이 취소되면서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일고 있다.  

지난 1998년 아사히방송을 통해 아나운서로 데뷔한 야마모토 모나 아나운서는 2006년 9월 민주당 중의원 호소노 고시(星野豪史)와 노상키스 장면과 불륜 데이트 현장 등이 포착돼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며 당시 맡고 있던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이어 야마모토 모나는 지난 6일, 후지TV의 새 프로그램 '사키요미'를 통해 1년9개월 만에 드디어 아나운서로 복귀했으나  복귀 불과 4일 만에 또다시 불륜 스캔들에 휘말렸다.

이와 관련, 후지TV 관계자는 "현재 사실관계를 조사 중이다"라고 했지만 이날 그녀의 방송출연은 취소됐다.

한편 나오카는 이미 두 살 난 아들과 아내가 있는 유부남.요미우리 구단은 현재 2군에서 재활 중인 니오카에게 엄중 주의처분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