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모녀 살해 용의자3명 검거..1명 추적

2008-07-11     뉴스관리자
강화 모녀 납치.살해사건을 수사중인 강화경찰서는 이번 사건의 유력한 20대 용의자 3명을 11일 오전 강화도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용의자들을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추궁하는 한편, 이들과 함께 윤 씨 모녀의 사건에 가담한 용의자 1명에 대한 신원을 추가로 확보해 뒤를 쫓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윤 씨 모녀 납치.살해사건에 가담한 용의자는 모두 4명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날 새벽 강화도에서 붙잡은 용의자들을 상대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윤복희(47.여) 씨와 딸 김선영(16) 양은 어머니 윤 씨가 지난달 17일 오후 1시6분께 강화군 강화읍내 국민은행에서 현금 1억원을 인출한 뒤 딸과 함께 실종됐다 14일만인 지난 1일 오전 10시50분께 강화군 하점면 창후리 부근 갈대밭 등에서 10여 m 간격으로 숨진 채 발견됐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