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올 시즌 주제곡 '죽음의 무도' '세헤라자데' 낙점

2008-07-11     스포츠연예팀


'피겨요정' 김연아(18‧군포 수리고 3년)가 올 시즌 주제곡으로 ‘죽음의 무도’와 '세헤라자데'를 선택했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 IB스포츠는 11일 “2008~2009 시즌에 사용할 김연아의 쇼트프로그램 곡으로 생상스의 교향시 ‘죽음의 무도(Danse Macabre)’를, 프리프로그램 곡으로는 림스키 코르사코프의 발레곡 ‘세헤라자데’(Scheherazade)를 낙점했다”고 밝혔다.

김연아는 “4년전 어떤 선수가 사용했던 곡이 너무 마음에 들어 ‘나도 한 번 써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그 곡이 ‘세헤라자데’였다”며 “개인적으로 노래와 안무가 지난 시즌 프로그램보다 훨씬 마음에 들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연아의 관계자는 "쇼트프로그램 곡인 ‘죽음의 무도’는 곡명과 달리 피아노와 바이올린이 어우러진 빠르고 역동적인 느낌의 곡으로 김연아의 파워를 잘 살릴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