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진행된 박왕자씨 영결식, 박씨아들 오열..

2008-07-15     정수연 기자

금강산 관광을 갔다가 북한군의 총격으로 숨진 박왕자 씨의 영결예배가 오늘(15일) 오전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영결예배는 박씨의 여동생 박미란씨가 다니는 교회의 목사 집도로 진행됐다.

예배에는 유족과 신자 17명이 참석, ‘고인이 평화로운 안식을 얻을 수 있게 해달라’는 기도와 함께 진행됐다.

유족들은 15분 동안 이어진 예배를 마친 뒤 지하 2층 영안실로 자리를 옮겨 입관식을 치렀고, 장례 지원에 나선 현대아산 직원 40여 명과 함께 버스 2대에 나눠 타고 경기도 동두천 장지로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