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용 茶 살모넬라균 위험 경고
2008-07-16 백진주 기자
'아이에게 먹일 차(茶)는 반드시 뜨거운 물에 우리세요'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독일 '외코테스트(환경 실험)' 최근호는 “젖먹이와 유아들을 위한 차(茶)는 항상 뜨거운 물에다 우려야 살모넬라균으로부터 안전하다"고 보도했다.
차를 끊일 때 물의 온도가 충분히 높지 않고 따뜻하기만 한 경우 그 속에서 살모넬라와 같은 여러 종류의 박테리아가 증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
특히 유아용의 달콤한 맛의 차(茶)는 박테리아의 생성과 증식에 좋은 조건을 갖고 있어 더욱 유의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또한, 뜨거운 물에 차를 끊인 이후 장시간 동안 실온이나 냉장고에 방치해 둘 경우에도 박테리아가 다량 생성되니 곧바로 아이에게 먹이는 것이 좋다고.
현재 미국에서는 토마토와 할라페뇨(멕시코 고추) 살모넬라균 중독으로 감염환자수가 1000여명이 넘어서는가하면 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는 등의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