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수, "비키니신 때문에 3주간 굶고 운동하고 "

2008-07-16     스포츠연예팀
MBC 드라마 '달콤한 인생'에서의 비키니 신으로 큰 화제가 된 바 있는 오연수가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16일 SBS '생방송 TV연예'의 ‘조영구가 만난 사람’에 출연한 오연수는 "수영복 신 때문에 촬영 전에는 많이 안 먹긴 했는데 그 이후로는 잘 먹고 있다. 감독님에게 진짜 비키니는 못 입겠다고 했었다. 감독님이 이유를 설명해줘서 입기로 하긴 했는데 촬영 전 3주동안 굶고 시도 때도 없이 윗몸 일으키기만 했다"며 비키니 신을 준비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 방송이 나가고 1년에 한번 통화하던 사람까지 전화가 왔다. 창피해서 죽는 줄 알았다. 촬영 끝나고 윗몸 일으키기 안 해서 복근은 다시 원상 복귀됐다. 당분간은 한국에서 수영장은 못 갈 것 같다"며 솔직하고 편안한 모습을 보였다.

또 극중 연하남 이동욱과의 키스신이 자주 등장하는 것에 대한 남편 손지창의 반응을 묻자 “베드신도 있었지만 키스신이 많이 나오는데 남편이 TV를 보며 ‘원없이 키스하는구나’라고 하더라”며 웃었다.

오연수, 정보석, 이동욱, 박시연의 엇갈린 사랑을 그린 ‘달콤한 인생’은 20일 24회로 종영을 앞두고 어떤 결론을 내릴지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