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화호, 과테말라에 아쉬운 역전승
2008-07-17 스포츠연예팀
박성화호가 2008 베이징올림픽 본선을 앞두고 처음 치른 경기에서 아쉬운 역전승을 거뒀다.
박성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은 16일 경기도 안산시 와스타디움에서 치러진 과테말라 국가대표팀과 평가전에서 전반 32분 골키퍼 정성룡의 실수로 선제골을 내준 뒤 후반 11분 수비수 김근환과 후반 36분 이근호의 연속골을 앞세워 2대1로 승리했다.
이로써 박성화호는 지난해 8월 첫 출항 이후 8경기 연속 무패 행진(4승4무ㆍ6골2실)을 이어갔고, 최근 세 경기 연속 무득점 무승부에서도 벗어났다.
이날 펼쳐진 과테말라전은 올림픽 본선 D조에 속한 온두라스를 가상해 치른 평가전으로 박감독은 무려 8명의 선수를 교체하며 옥석 가르기에 나선 것.
한편, 올림픽 최종 엔트리 발탁이 유력한 선수는 와일드카드로 낙점된 중앙 미드필더 김정우를 포함해 기성용, 오른쪽 미드필더 이청용, 중앙 수비수 김진규, 골키퍼 정성룡 등 다섯 명. 후반 교체 투입됐던 공격수 박주영과 이근호, 미드필더 김승용, 수비수 강민수, 김창수 등도 최종 명단에 들 것으로 예상 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