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댄스녀' 24세 회사원 김해연씨, 섹시 댄스로 스타 등극!

2008-07-18     스포츠연예팀


두산 베어스 관중석에서 파워풀한 섹시 댄스를 선보여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두산 댄스녀'의 정체가 밝혀졌다.

15일 잠실서 벌어진 두산-SK에서 한 여성이 짧은 반바지에 민소매 셔츠를 착용, 양손에 막대 풍선을 들고 허리를 유연하게 움직이며 열광적인 섹시 댄스를 선보여 네티즌들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네티즌들은 이 여성에게 ‘두산 댄스녀’라는 닉네임을 붙여줬다.

이날 경기는 두산 댄스녀의 열정적인 응원으로 두산이 승리를 거머쥐었다.

8회말 김현수의 극적인 적시타로 7-7의 동점에서 앞지르며 1점(8-7)을 얻어내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두산 승리의 숨은 주역으로 꼽히는 두산 댄스녀를 집중적으로 포착해 경기장에 있는 관중 뿐 아니라 시청자들도 눈길을 떼지 못했다.

특히 경기 종료 후 네티즌들과 두산 팬들이 인터넷상에서 한 목소리로 두산댄스녀에게 찬사를 보내며 새로운 인터넷 스타 탄생에 격렬한 반응을 보였다.

이에 두산 구단측은 그녀를 수소문해 결국 찾아냈다. 화제의 주인공은 올해 24세의 김해연씨.

당시 두산을 응원하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잠실구장을 찾았고, 경기 중간 춤을 추는 이벤트에 참가했을 뿐이었다. 댄스학원에 다닐 만큼 춤을 좋아하지만, 한 건설회사에 다니는 평범한 회사원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