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아내는 지금 행복한 척 연기중"
2008-07-18 스포츠연예팀
개그맨 박명수가 “아내가 지금 행복한 척 연기를 하고 있다”고 밝혀 화제다.
17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에서 유재석이 탤런트 김지호에게 “연극 ‘프루프’에 출연 중인데 남자 배우와 키스신이 몇 번이냐?”라고 묻자 “7번”이라고 답했다.
이에 박미선이 “그럼 남편이 싫어하지 않냐”라고 묻자 김지호는 “연극 ‘클로저’ 때는 입술이 부르틀 정도로 더 심했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김호진은 오히려 좋아한다. 돈이 들어오기 때문에”라고 너스레를 떨자 유재석은 “그러면 형수님이 연극한다고 하면서 다른 남자 배우와 키스신을 연출하면 좋겠냐?”고 물었다.
그러자 박명수는 “지금도 연기하고 있다. 행복한 척”이라고 말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의 팔씨름 경기에서 신봉선이 유재석과 박명수를 이겨 주위의 관심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