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사업에 '4중 족쇄'...한국마사회 "어찌하오~어찌하오"

2008-07-19     김미경기자
총리실 산하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가 경마사업에 대한 규제를 대폭 강화하는 방안을 해 한국마사회도 존폐위기를 맞고 있다.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경마사업 규제강화 방안을 크게 네 가지로 잡고 있다.전자카드 도입과 온라인 경마 폐지, 그리고 장외발매소 축소와 매출 총량 감축 등이다.

사행산업감독위는 관련 업계 의견을 수렴한 뒤 곧 공식 발표를 할 예정이다.

이에 한국마사회는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규제가 지나치게 엄격하고 다른 사행사업과의 형평성에도 어긋난다고 주장하고 있다.

조직의 존립 자체를 우려할 정도로 마사회는 심각한 위기의식을 갖고 있다.

그러나 시민단체는 경마로 인한 폐해가 너무 크기 때문에 규제가 당연하며 환영하고 있다.특히 장외발매소 축소와 온라인베팅 폐지, 전자카드 도입 등은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마사회는 부랴 부랴 장외발매소의 도심외곽 이전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