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중심'효리-길건-엄정화, 섹시대결

2008-07-19     스포츠 연예팀

19일 방송된 MBC '음악중심'에서 이효리, 길건, 엄정화가 컴백 이후 처음으로 한 무대에서 첫 격돌했다.

이효리의 ‘유 고 걸’은 제목처럼 여성들에게 수줍어하거나 주저하지 말고 솔직하게 남자에게 마음을 보이라는 내용의 노래로 곡 후반 이효리가 오른손 엄지와 검지를 동그랗게 말아 OK사인을 5~6번 보내는, 쉽지만 중독성 강한 포인트 춤이 노래의 메시지를 더하고 있다.

한편 이날 이효리는 3집 앨범 수록곡 ‘천하무적 이효리’를 선보이며 뇌쇄적인 눈빛으로 좌중을 사로잡았다. 이효리는 빠른 비트의 화려한 안무를 완벽하게 선보여 섹시 댄스퀸다운 모습을 여실히 드러냈다

한편, 시원한 탱크탑 위에 스포티한 느낌의 화이트 의상으로 세련미를 더한 길건은 이날 ‘러브러브댄스’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더위를 시원하게 날렸다.

‘태양의 나라’로 초여름을 뜨겁게 달군 길건을 비롯, 최근 컴백한 엄정화, 이효리와 23일 새앨범을 발매하는 서인영 등 가요계 우먼파워가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문지은, 손담비, 메이린 등 쟁쟁한 실력파 신예들이 이들에게 도전장을 내 2008년 여름은 어느 해보다 뜨거울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