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선명 총재 부부 탄 헬기 폭발..구사일생으로 위기 모면

2008-07-19     뉴스관리자
19일 오후 5시10분께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청심국제병원에서 2㎞ 가량 떨어진 야산에 문선명 통일교 총재와 부인 등 일가가 타고 있던 헬기가 불시착 했다.

이 사고로 탑승객 16명 중 문 총재와 부인 등 7명이 부상, 인근 청심국제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나머지 9명은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헬기는 이날 잠실에서 출발해 가평 방면으로 운항하던 중 기계 이상으로 검은 연기를 내면서 야산 정상 부근에 비상 착륙했으며 탑승객이 대피한 뒤 곧 폭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불시착하던 헬기는 울창한 숲의 나무가지 등이 완충작용을 해 인명피해를 줄였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