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세종' 시청률 고전...황희, 패륜 스캔들 곤경
2008-07-20 스포츠연예팀
KBS 2TV 대하사극 ‘대왕세종’의 시청률이 10%대 이하로 떨어지게 될 위기에 놓였다.
시청률 조사기관인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19일 방송된 ‘대왕세종'(윤선주 극본, 김성근 김원석 연출)’은 11.9%로 지난회보다 2.9%포인트 떨어졌다.
19일 방송된 ‘대왕세종’에서는 박포의 처를 빼앗았다는 황희(김갑수)의 패륜을 고발한 상소문으로 인해 곤경에 처한 황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조말생(정동환)은 김문에게 황희의 패륜을 고발한 상소문을 서경 자료 사이에 몰래 끼워 넣을 것을 명한다.
자료검토 중 상소문을 발견한 정인지는 황희의 과오를 덮어 세종과 집현전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조용히 사직서를 제출한다.
그러나 세종이 정인지의 사직서를 물리자 정인지는 결국 “황희 대감이 박포의 처를 빼앗았다는 사실 저희로서는 인정할 수 없는 패륜이다. 하지만 백성이 준 녹봉을 받는 관원으로서 의무를 다해야 하이기에 은폐하지 못 했다. 권력을 남용하여 박포의 처를 사사로이 취한 것이 사실이냐”며 황희를 추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