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수 공식사과 "뜨고 싶어 서태지 패러디했다"
2008-07-20 스포츠연예팀
과거 서태지의 노래를 패러디해 논란이 됐던 이재수(본명 이형석)가 서태지와 팬들에게 공식 사과했다.
19일 방송된 OBS 경인TV ‘쇼도 보고 영화도 보고’(연출 홍종훈 윤경철)에 출연한 이재수는 “뜨고 싶어서 서태지를 패러디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당시로는 어린마음에 했던 행동이었고 서태지 씨가 충분히 화가 났을 것 같다. 서태지 씨를 패러디해서 인기를 얻었지만 그에 못지않게 많은 부담감을 갖고 있었다. 서태지 씨에게 사과하는 마음을 늘 가지고 있었다" 고 밝혔다.
이재수가 서태지에게 사과를 하게 된 것은 최근 서태지가 자신으로 인해 불거진 음악저작권 신탁관리단체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를 상대로 제기한 저작권 사용료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했기 때문이다.
이재수는 8월15일 서태지의 컴백 공연 또는 9월 공연 때 공연장을 찾아 서태지에게 사죄하는 마음으로 스탠드에서 그를 응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