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철수 "감전사고 끔찍해 자료화면 모두 없애버려"

2008-07-24     스포츠연예팀

MBC '황금어장'의 '무릎팍 도사'에 출연한 배철수가 과거 무대 위에서 감전사고를 당했던 끔찍한 기억을 떠올렸다.

23일 방송에서 배철수는 "원래 출연할 프로그램이 아니였는데 친한 스태프의 부탁으로 출연하게 됐다"며  "마이크가 비틀어져 있더라. 워낙 곧은 성격이다보니 마이크를 똑바로 잡았고, 순간 감전이 되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때 '삐직' 하는 소리와 함께 배철수에게 감전사고가 발생, 그대로 쓰러져버렸다.

배철수는 "그 순간이 너무 끔찍해서 자료화면을 다 없앴다. 나중에 보니, 개구리 해부 실험때처럼 다리를 파르르 떨고 있더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과거 그룹사운드 송골매 활동 당시 리드보컬이었던 “구창모와 배철수 중 누가 인기가 많았냐”는 강호동의 질문에, “의외로 독특한 취향을 가진 분들이 많아  여고생 팬들이 많았다”고 답했다.


이어 배철수는 구창모와의 돈독한 우정을 과시하며 “현재 키르키즈스탄에 거주중인 구창모에게서 무릎팍도사 녹화 당일 전화가 와서는 동방신기 싸이늘 좀 받아달라는 내용이었다”고 밝혀 큰 웃음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