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북한 핵무기 8개 개발"
2008-07-24 뉴스관리자
오바마는 이날 CBS방송과 인터뷰에서 지난 1년반 동안 핵문제 해결 등을 위해 외교적 대화를 주장해 온 근거로 "대화를 하지 않고 있을 때 북한은 핵무기 8개를 개발했고 대화를 시작했을 때 우리는 핵무기와 핵시스템(핵시설과 프로그램)들을 해체할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오바마는 이란 지도자들과 대화하겠다는 그의 주장이 이란에 강경한 입장을 취하지 않겠다는 것일 수 있다는 추측과 회의를 낳고 있다는 질문을 받고 자신의 입장을 설명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그러나 북한이 핵무기 8개를 개발했다는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할 정보의 출처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와 함께 오바마는 시리아 핵시설을 겨냥한 이스라엘측의 공습과 관련, "그들이 핵을 이용하거나 또는 북한의 모델과 유사한 설계도를 사용한 시설을 건설중이었다는 충분한 증거가 있었다"고 말했다.
오바마는 "힘든 외교정책을 펴는 것이 약하다는 것이 아니라 강하다는 표시"라며 "우리가 그런 외교를 했을 때 두 가지가 가능한데 한가지는 새로운 전기를 맞이할 수 있고 다른 상대방은 우리가 제공하는 당근과 채찍에 반응을 보일 수 있다는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당근은 그들이 반응을 보였을 때 국제사회에 다가설 수 있는 더 큰 기회를 갖게 되는 것이고 채찍은 강경한 규제조치가 될 수 있다고 오바마는 설명했다.
오바마는 이란은 아직 핵농축 프로그램을 중단하는 조건을 협상하는데 필요한 그런 대화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지만 우리가 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은 우리가 러시아나 중국에서 강경한 규제조치를 취하는데 도움을 주길 원할 때 국제사회에서 우리의 입지를 강화시켜줄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이란이 협상을 거부했을 때 이스라엘의 이란에 대한 선제 군사공격에 대한 질문에 "가정해서 말하고 싶지 않다"며 "이스라엘은 자신을 방어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가능한 모든 시나리오 속에서 그들이 내려야만 하는 결정을 추측해 말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오바마는 이어 그러한 것들은 모두 이스라엘이 해야하는 결정 사항이라고 덧붙였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