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토요타, GM제치고 세계 자동차 판매 1위

2008-07-24     정창규 기자

도요타자동차가 미국 GM을 누르고 세계 최대 자동차 회사로 부상했다.


올해 상반기 전 세계 자동차 판매에서 일본의 도요타자동차가 모두 480만대를 판매, 454만대 판매에 그친 미국의 GM을 누른 것으로 23일 집계됐다.


GM은 이날 올해 2.4분기에 전 세계에서 모두 228만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면서 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5% 감소한 것으로 특히 GM의 최대시장인 북미지역에서 20%나 판매량이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GM은 올 한해 상반기 판매량이 454만대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이처럼 GM이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고전한 것은 고유가의 여파로 배기량이 큰 승용차나 트럭, SUV 차량의 판매가 부진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반면에 GM과 경쟁관계에 있는 일본의 도요타자동차는 올해 상반기 동안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2% 증가, 모두 480만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