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지매 시청률 고공 행진, 30%대 넘기나?

2008-07-24     스포츠연예팀


종영을 1회 앞두고 있는 SBS 수목드라마 '일지매'가 30%대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독주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KBS 2TV '태양의 여자'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막판 스퍼트를 올리고 있다.

24일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방송된 '일지매' 19회는 27.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7일 방송된 '일지매' 18회분이 기록한 27.8%보다는 다소 주춤한 모습이지만 지난 5월 21일 첫방송 당시 14.8%의 시청률과 비교했을 때 현재는 두 배 가까운 시청률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와 함께 1위를 단 한 번도 뺏기지 않고 수목드라마 1위 자리를 고수해 온 '일지매'가 마지막 방송에서 30%를 넘길 수 있을 지도 시청자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러나, 동시간대 방송되고 있는 김지수 이하나 주연의 KBS 2TV '태양의 여자'가 빠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일지매의 시청률 30% 돌파의 가장 큰 변수로 꼽히고 있다.

지난 10일 방송된 '태양의 여자' 17회는 전국기준 시청률 20.1%를 기록하는 등 꾸준한 시청률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일지매'가 화려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