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는 눈 이에는 이' 한석규 다양한 욕 대사많아 볼거리?!
오는 31일 개봉하는 한석규, 차승원 주연의 영화 ‘눈에는 눈 이에는 이’(이하 눈눈이이)에 대한 관객들의 관심이 뜨겁다.
특히 ‘눈눈이이’에서는 기존에 차분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로 국민 배우로 자리매김 해온 ‘한석규’가 ‘입에 욕을 달고 사는’ 터프가이 형사로 변신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에 한석규가 ‘눈눈이이’에서 맡은 백반장은 ‘낌새 맡을 땐 개코, 밀어붙일 땐 산돼지, 속은 능구렁이’라고 불리는 전설적인 형사 역할이다.
영화속에서 한석규의 머리카락 색깔도 하얗게 돼있는데 이는 스스로도 제어가 안 되는 불 같은 승부욕 때문에 일찌감치 머리마저 하얗게 세버린 것.
백반장 캐릭터는 평소 동료나 범인에게도 예의바르게 존칭을 쓰다 화가 나면 갑자기 욕을 쏟아내며 주변을 떠들썩하게 만드는 극단적 인물로 그려졌다.
때문에 극중 차승원이 분한 안현민이 연이어 자신을 골탕먹이자, 그의 분노와 히스테리는 극에 달하게 된다.
한석규는 최근 영화 속 캐릭터에 대한 한 인터뷰에서 “백반장은 담배를 끊으려 하는데 끊지 못하는 인물, 그 만큼 짜증나고 신경질적이고 예민한 캐릭터”라고 밝힌 바 있다.
그만큼 영화속 대사에도 다양한 종류의 욕이 등장한다고 한다.
많은 관객 뿐 아니라 영화 제작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연기잘하는 배우’로 통하는 배우 한석규는 이번 영화 속 욕하는 장면에서도 ‘역시 욕도 한석규가 하면 실감 200%’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영화에서 함께 작업한 스탭들 마저도 “똑같은 욕이라도 한석규가 내뱉는 욕은 임팩트가 다르다”라고 평가했다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