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이틀째 곤두박질..120.99달러
2008-07-25 송숙현기자
2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4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은 전날보다 배럴당 2.59달러 떨어진 120.9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두바이유 현물은 이틀 동안 배럴당 8.02달러 급락했으며 지난달 5일 배럴당 117.87달러를 기록한 이후 가장 낮았다.
반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날보다 배럴당 1.05달러 오른 125.49달러를 기록하면서 사흘 만에 소폭 올랐다.
런던 석유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 역시 배럴당 1.15달러 상승한 126.44달러로 마감했다.
석유공사는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미국 석유제품 재고 증가와 달러화 가치의 상승 영향을 뒤늦게 받으면서 하락했다. 그러나 WTI와 브렌트유 선물가격은 나이지리아 무장세력의 석유시설 공격 소식과 최근 낙폭과대 인식 등에 따라 반등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