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네게 반했어', 튀는 아침드라마?!

2008-07-26     스포츠 연예팀
KBS 2TV 새 아침극 ‘난 네게 반했어’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기존 아침드라마들에 ‘불륜’ 이 판쳤다면 ‘난 네게 반했어’는 ‘상큼발랄한 요절복통 코믹 가족극’을 표방, 가족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담아내 시청자들이 호평을 보내고 있다.


타 드라마들이 불륜, 출생의 비밀의 소재로 해 욕을 먹으면서도 시청률이 있었지만 여기에서는 출생의 비밀 대신 서로 다른 집안을 보여준다.


안하무인에 일자무식, 무례와 편견이 무기인 뻔뻔한 ‘콩가루 가족’, 법 없이도 살 것 같은 ‘범생이 가족’, 이기적이고 개인적인 ‘애증으로 똘똘 뭉친 가족’들이 서로 만나 어우러지고 옥신각신하는 모습을 담았다.


이건준 PD는 “불륜이나 출생의 비밀 등은 비난을 받기도 하지만 ‘욕하면서도 본다’는 말처럼 시청률을 이끌기도 한다. 하지만 불륜보다는 아침을 상쾌하게 열 수 있는 드라마로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청률 탓에 어디에 중점을 둬야할 지 고민도 많았지만 하고 싶은 이야기에 중점을 더 뒀다”고 강조했다.


‘범생이 가족’으로 김빈우(26), 이정길(64) 등이 출연하고 ‘콩가루 가족’은 박다안(26), 박근형(68), 김혜옥(50), ‘애증으로 똘똘 뭉친 가족’은 김응수(47) 등이 연기한다.


‘착한 여자 백일홍’후속으로 21일 오전 9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