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이근호, 코트디부아르전 투톱 출격

2008-07-27     스포츠연예팀

베이징에서 사상 첫 메달을 노리는 올림픽축구대표팀이 베스트 멤버로 코트디부아르와 평가전을 치른다.


27일 오후 8시 수원 월드컵경기장서 벌어질 코트디부아르와 평가전을 앞두고 좀처럼 골감각을 찾지 못하고 있는 박주영을 비롯해 최근 공격진의 부진을 지켜본 박성화 감독은, 고심 끝에 박주영 이근호 투톱 카드를 뽑았다.

박주영에 대한 여전한 신뢰감을 드러내는 동시에 오버래핑이 좋은 좌우윙백 김동진-신광훈을 최대한 위로 끌어올려 부족한 공격력을 보완하겠다는 계산이다.

이번 평가전 선발 출전멤버가 최종 엔트리 18명 가운데 사실상의 본선 베스트 11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왼쪽 측면 공격수로는 백지훈이 기용될 가능성이 높다. 최근 부상에서 회복한 백지훈을 여러 포지션에 기용해본 박성화 감독은 그의 적응력에 큰 점수를 준 상황. 결국 백지훈이 코트디부아르와 경기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는가에 따라 주전 여부가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