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개그콘서트' 출연진들, "독도는 우리 땅"
2008-07-27 스포츠연예팀
KBS '개그콘서트'에 출연진들이 독도를 일본의 영토로 사회과목 해설서에 명기하기로 한 사실에 간접적으로 불쾌한 심경을 연일 드러내며 관객들에게 박수를 받았다.
지난 20일 '황현희 PD의 소비자 고발'에서 '황현희'가 "우기지 마세요. 독도는 우리 땅"을 외친 것을 시작으로 이번 주에는 '빠숑리더'의 ‘변기수’와 '봉숭아학당'의 히어로 '왕비호-윤형빈'까지 합세를 했다.
빠숑리더는 '변기수'와 최근 '왕비호'만의 국민요정으로 급부상한 '정경미'가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의상이나 소품들을 명품이라며 재치있게 포장하며 웃음을 유발하는 코너로 이날도 역시 흔히 볼 수 있는 신발을 들고 나와서는 일본 최고 디자이너가 만든 명품 슈즈라고 소개를 하면서 시작됐다.
즉흥적으로 변기수가 "이 신발은 너네 꺼! 독도는 우리꺼!" 라며 속 시원한 일갈을 날리자 녹화장은 '변기수'를 향한 관객들의 환호와 박수가 쏟아졌다.
'봉숭아학당'의거침없는 독설개그로 유명한 왕비호도 이번에 말로 일본을 향해 제대로 일침을 가했다. 바로 한류스타들을 이번 주 독설 제물로 삼던 도중 일본에 나가 있는 한류스타들에게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외치고 오라고 한 것이다.
이에 녹화장의 열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사회적으로 민감한 사안인 만큼 이런 개그맨들의 소신 있는 발언은 관객들에게 통쾌함을 안겨주기 충분했다.
한편, 지난 20일 방송에서는 ‘황현희PD의 소비자고발’에서 황현희가 "우기지 마세요.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외쳐 눈길을 끈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