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대형 홈런' 기록...'역시 이승엽~'

거포 이승엽이 돌아왔다~

이승엽(日 요미우리)이 올시즌 첫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승엽은 27일 도쿄돔에서 열린 야쿠르트와의 홈경기에 6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중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이는 시즌부진을 딛고 터트린 마수걸이 홈런이라 이승엽 자신에게도 그를 성원하는 팬들에게도 더 큰 의미를 가진다.

지난 25일 전격적으로 1군 무대에 복귀했던 이승엽은 앞선 타석까지 8타수 무안타의 빈타에 시달렸지만 이날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하며 부진 탈출을 알렸다.

3-0으로 앞선 6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이승엽은 볼카운트 1-2에서 상대 선발 가와시마의 4구째 바깥쪽으로 제구되는 직구를 노려쳐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기는 시원한 대형 홈런을 날려 벌써부터 올림픽전에 있을 한- 일 경기에 대한 큰 기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