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속옷 훔쳐 입고 쾌감 즐긴 30대 남자 영장

2008-07-28     뉴스관리자
광주 북부경찰서는 28일 이웃 여성들의 집에 들어가 옷가지를 훔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로 장모(3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달부터 자신이 사는 광주 북구 용봉동의 주택가에서 A(30.여)씨의 원룸에 들어가 속옷과 치마를 훔치는 등 8차례에 걸쳐 여성들의 옷가지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장씨는 경찰 조사에서 "여성 속옷과 치마를 입어보면 성적 만족감이 느껴졌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속옷이 자꾸 없어진다'는 A씨의 신고를 받고 A씨 집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 장씨를 검거했다.

   장씨 집 다락방에서는 그 동안 훔친 속옷 수십장이 쌓여 있었으며, 장씨는 `사용한' 속옷들을 비닐 봉지에 싸서 버렸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