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윤옥 여사 사촌 체포 '조사'

2008-07-31     이경환기자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부장검사 우병우)는 31일 18대 총선 과정에서 한나라당 공천을 받게 해주겠다는 명목으로 수십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특경법상 사기)로 이명박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의 사촌언니인 김모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김씨는 지난 18대 총선 공천 과정에서 김종원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으로부터 한나라당 공천을 받게 해주겠다며 수십 억원을 건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또 김 이사장과 김씨를 연결한 브로커 A씨도 함께 체포,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