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규리 "4살 연하 김범과 키스신 야릇해 사귀고 싶다" 깜짝 고백

2008-07-31     스포츠연예팀

"키스신을 촬영할 때는 야릇한 감정이 느껴지기도 했다"

여성그룹 씨야의 멤버  남규리가 영화 ‘고死:피의 중간고사’(이하 고사)에서 호흡을 맞춘 김범에 대한 호감을 드러냈다.

남규리는 "처음 만났을 때는 당연히 동생 같은 느낌이었지만, 영화 '고사'를 촬영하는 기간 동안 자기 일에 열중하는 동시에 주변 동료와 스태프들을 챙기는 등 듬직한 모습에 가끔은 오빠 같다는 생각도 했다"며 김범에 대한 인상을 고백했다.

남규리와 김범은 4년 터울의 누나 동생 사이지만 영화에서는 한 고등학교의 같은 반 친구로 출연해 키스신까지 촬영했다.

키스신에 대해 남규리는 "촬영 전에는 오히려 아무렇지 않았으나, 키스신을 촬영할 때는 야릇한 감정이 느껴지기도 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어 "김범 같은 연하남이라면 충분히 매력이 있다. 한번 사귀어 보고 싶다"고 김범에 대한 호감을 표시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남규리는 실제로 지난 29일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고사' 언론시사회에서 김범과 시종일관 다정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영화 '고사'에서 남규리는 기존의 여성스러운 이미지에서 씩씩하고 당찬 여고생 강이나 역을 맡아 스크린 신고식을 치뤘으며 김범은 교내 최고의 킹카 강현 역으로 남규리와 과감한 키스신등 호흡을 맞췄다.

이범수, 남규리, 김범, 윤정희가 출연하는 호러스릴러 '고死, 피의 중간고사'는 오는 8월 7일 개봉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