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혜정, 할리우드 진출... 첫 작품은 한국계 크리스틴류 감독의 '웨딩팰리스'

2008-08-01     스포츠연예팀

배우 강혜정이 할리우드에 진출한다.

강혜정은 최근 한국계 크리스틴류 감독이 연출하는 영화 '웨딩팰리스' 출연을 확정했다.

'웨딩펠리스'은 CJ엔터테인먼트와 미국 영화사 버티고엔터테인먼트가 손잡고 만드는 영화로 한국 여자에게 청혼한 미국 남자의 가족이 한국에 상견례를 하러 와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 코미디다.

강혜정은 체구가 작은 한국 여성 역으로 등장이며 영화는 '미트 페어런츠' '나의 그리스식 웨딩'처럼 서로 다른 문화와 관습을 가진 두 가정이 충돌하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릴 예정이다.

버티고엔터테인먼트는 할리우드에서 아시아 영화 리메이크 '디파티드' '링' 등으로 명성을 얻은 한국계 프로듀서 로이 리가 파트너로 있는 제작사. 김지운 감독의 '장화, 홍련'을 리메이크한 '두 자매 이야기' 역시 이 제작사의 작품이다.

시나리오는 '브링 다운 더 하우스'의 성공으로 할리우드 흥행 작가 반열에 오른 제이슨 피랄디가 맡았다. 피랄디의 사촌이며 실제로 한국 여자와 결혼한 이안 맥코넬이 시나리오 작업에 공동으로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