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방송사고 BJ, "이일을 빨리 잊어달라" 부탁의 글 남겨 화제!
2008-08-01 스포츠 연예팀
지난 31일 닉네임 ‘S'를 사용하며 자신을 사건의 당사자라고 여성은 자신의 미니홈피에 “해당 방송사고는 고의가 아니다”며 말을 이었다.
그녀는 “술을 먹고 와서 방송을 한 것도 아니고 개인적으로 힘든 일이 있어 방송 보시는 분들과 술을 마시며 위로를 얻었던 것”이라고 해명의 글을 남겼다.
이어 "술에 갑자기 취해 화장실을 다녀와 잠이 들었는데 방송 종료가 안돼있었던 것 같다“며 ”어떤 사람이 자신이 망가지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하겠는가"라며 억울한 심정을 토로했다.
또 S는 "빨리 이 일이 사람들의 관심 밖으로 사라지면 좋겠다“며 ”사진이나 동영상 있으신 분들 지워달라“고 부탁했다.
해당 방송사고가 일어난 직후부터 며칠 간 각종 포털사이트에서 ‘아프리가 방송사고’ 관련 단어가 인기 검색어로 떠오르고 심지어 ‘알몸 방송사고 동영상’이라는 이름의 이른바 ‘낚시 동영상’까지 등장했었다.
네티즌들은 이를 문제 삼으며 “한 여자의 일생이 걸린 문제를 가지고 장난을 치는 것은 가혹한 처사”라고 비난한 바 있다.
'아프리카TV'의 관리업체인 나우콤측은 문제의 여성에 대해 ID영구 정지 처분을 내렸다. 1일 현재 '아프리카TV'에서 해당 BJ 이름은 검색 제한 단어로 처리돼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