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지상렬이 싫은게 아니라 배렛나루가 싫다!?
2008-08-02 스포츠 연예팀
지상렬은 그 동안 공공연히 장윤정을 마음에 두고 있다는 사실을 방송에 출연하며 이야기 해왔었다.
그러나 장윤정은 “술에 취한 지상렬이 자신의 배에 침을 뱉는 걸 본 후로 그런 생각은 싹 사라졌다. 게다가 털 많은 남자를 싫어하는데 지상렬의 벌어진 셔츠 틈 사이로 배에 난 털, 즉 배렛나루도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장윤정은 지금까지 가장 황당했던 행사에 얽힌 사연도 공개했다.
그는 ‘애견 페스티발’을 가장 황당했던 행사로 꼽으며 “행사 현장에 도착하니 진행을 하던 두 사람을 제외하고 모두 애견이었다.
당시 커다란 시베리안 허스키 15마리가 방목된 채로 뛰어다니는 가운데 개들을 관객으로 앞에 두고 공연을 한 뒤, 앵콜 곡까지 모두 부르고 무대에서 내려왔다. 개 짖는 소리에 내 목소리가 잘 안 들릴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어 "허허벌판의 건설현장에 놓인 강철판 위에서 노래를 한 적도 있다"며 다양한 행사 경험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