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데이 키즈 해체 "민수의 자리 비워둔 먼데이키즈는 의미없다"
2008-08-05 스포츠연예팀
먼데이키즈가 전격 해체를 결정했다.
지난 4월말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멤버 김민수가 세상을 떠난 이후 빈 자리가 너무 컸던 탓일까~
캔 엔터테인먼트 측은 "故 김민수의 빈자리를 대신하는 멤버 보강없이 팀 전격 해체를 선언하고 이진성은 향후 솔로로 전향할 예정이다"라고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측은 "그동안 고인이 된 김민수군의 부모님을 비롯해 멤버인 이진성군과 함께 많은 생각과 고민을 했고 대화를 통해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을 의논해 왔다.이번 팀 해체를 통해 '먼데이키즈'라는 팀 이름은 故 김민수군 영전에 바치며 앞으로도 영구적으로 쓰지 않을 것이다. 심사숙고 끝에 내린 결정이니만큼 많은 팬 분들에게도 이해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특히 멤버인 이진성은 “아직도 마치 악몽을 꾸고 있는 것 같다”라고 말문을 열며 “아무리 생각해봐도 민수를 대신한 다른 멤버 보강을 통한 먼데이키즈는 자신도 없을 뿐더러 저에겐 무의미한 팀이다"고 털어놨다.
이어 "먼데이키즈라는 팀은 이미 김민수와 이진성, 우리 두 사람 삶의 일부분이며 우리 두 사람만이 가지고 누려야할 특권이다. 그래서 그 누구도 대신할 수도 없으며 또한 나 혼자인 먼데이키즈도 아무런 의미가 없다"며 힘든 심정을 토로했다.
이진성은 향후 솔로로 전향할 계획이며 아직 별다른 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그는 故 김민수에게 자랑스러운 가수가 되겠다며 가슴 아픈 심경을 털어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