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등 '건강기록' 무단 열람...스타는 개인정보보호 안돼?

2008-08-05     스포츠연예팀
배용준 김태희 이효리 등 스타들의 개인 정보가 건강보험공단에서 직원들에 의해 무단 열람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한나라당 박대해 의원이 4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2년부터 올 5월까지 1만 2033건의 불법열람이 있었으며 유출건 또한1855건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무단 열람된 기록 가운데에는 배용준 김태희 이효리 고현정 노현정 문근영 비 손예진 아이비 안혜경 유재석 윤은혜 등의 톱스타들의 개인정보로 호기심으로 열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 박근혜, 정동영, 노무현, 유시민, 오세훈, 손학규, 천정배 등 정치인의 기록이 무단 열람됐다.

이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무단열람·유출 혐의로 77명의 직원을 징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