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방송사고, "비난 너무 오래가는 것 아닌가" 의견도 등장..

2008-08-06     스포츠연예팀

지난 3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강원도 인제편'의 자막 오류 표기 방송사고가 연일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를 몰고 있다.


'1박 2일'팀은 해당 방송사고에 대해 이미 공식적인 사과를 했지만 여전히 뭇매를 맞고 있다.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강원도 인제편'은 강호동을 비롯한 6명의 멤버들이 2인 1조가 되어 커플 카약레이스를 즐기는 모습을 담았다.


하지만 방송에서는 10분 여 동안 '강원도 인제편'의 지명 대신 지난주 방송된 '전북 장수'로 나가 이에 네티즌들의 항의가 빗발쳤다.


이에 대해 '1박 2일' 제작진은 공식 홈페이지 시청자게시판을 통해 "마지막 편집 작업 중 예기치 못한 실수로 인해 시청자 여러분께 혼란을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며, "작은 부분까지 꼼꼼히 챙기는 1박 2일 제작진이 되도록 하겠습니다"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이 일이 있은지 3일이 지난 현재까지도 네티즌들은 “방송상의 큰 실수인 것 같다” “신경을 너무 안쓰는 것 아니냐”는 등의 의견을 올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날 방송은 이의 여파 때문인지 시청률도 저조하게 나왔다.


시청률 조사기관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일 방송된 '1박 2일-강원도 인제편'은 평균 시청률 27.3%를 기록했으며, 지난 7월 27일 '전북 장수편' 시청률 32.7%보다 무려 5.4%가 하락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작은 실수 하나 때문에 너무 오랫동안 1박 2일 팀에 비난을 쏟는 것아니냐”며 옹호하는 입장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