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엄혜랑 선수, 올림픽 출전 위해 귀화!

2008-08-06     스포츠연예팀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한 엄혜랑 양궁 선수가 ‘올림픽 출전’을 위해 귀화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우리나라 양궁 실력은 세계적으로 인정 받고 있다. 때문에 올림픽 출전 경기보다 국내 출전권 따기가 더 힘들다는 얘기가 나돌 정도다.


이러한 상황이다보니 국내 양궁 선수 엄혜랑씨가 일본국적을 취득, 이름을 하야카와 나미로 바꾸고 올림픽에 출전한 상황이 발생한 것.


작년 대한 양궁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3년 한국 토지 공사 여자 양궁팀에 소속돼 있던 엄혜랑과 대구 중구청 남자 양궁팀 소속이었던 김하늘이 각각 일본과 호주 국적을 취득해 귀화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렇게 되면 뛰어난 실력의 국내 양궁 선수들이 올림픽 등 세계 무대에 진출해도 그만큼 뛰어난 국내 선수와 겨루는 상황이 발생해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질 전망이다.

 

한편, 국가 대표 출전을 위해 귀화한 대표적인 선수로 추성훈(유도 :아키야마 요시히로) 선수의 경우가 있다.


현재 격투기 선수로 전향한 추성훈 선수는 국내에서 더 큰 인기를 얻으며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서도 해설자로 나설 계획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