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중계로 정규방송 무더기결방
2008-08-09 스포츠 연예팀
8일 저녁 8시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을 시작으로 지상파 3사는 24일까지 종목별 경기 생중계와 각종 특집 프로그램으로 정규 프로그램들은 올림픽을 하는 동안 방영이 중단되거나 한두 회씩 쉬고, 방송 시간이 바뀌는 등 변화를 겪게 된다.
MBC는 9일 ‘무한도전’,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스친소)’, ‘명랑히어로’가 올림픽 중계로 불방되고 올림픽 관련 프로그램으로 대체될 예정이며, 10일 ‘일요일 일요일 밤에-우리 결혼했어요’ 역시 결방 소식을 전했다.
MBC는 6일 시사교양과 관련해 ‘100분 토론’(진행 손석희)이 올림픽 방송 관계로 8월 7일, 14일, 21일 등 3주간 결방된다고 전했다.
또 토요일 방송되는 ‘뉴스 후’, 일요일 방송되는 ‘시사매거진 2580’도 올림픽 기간 동안 방송되지 않는다.주말드라마 ‘내 여자’는 8월 9일 2회 연속 방송되며 새주말드라마 '내 인생의 황금기'는 첫 방송을 올림픽 이후로 연기했다.
지상파 방송사들은 주중 밤 10시에 방영하는 드라마는 예정대로 방영한다는 방침이지만, 영향을 완전히 피할 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