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올림픽 첫 수확.. '금1 은1' 순조로운 출발!
2008-08-09 스포츠 연예팀
10개의 금메달로 종합순위10를 목표로하는 우리나라의 메달 레이스가 첫날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9일 하루동안 금1, 은1의 좋은 실적으로 올렸다.
한국은 9일 중국 베이징의 베이징 과학기술대 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남자 유도 60㎏급 결승에서 최민호(28.한국마사회)가 올 유럽 챔피언 루드비히 파이셔(오스트리아)를 들어메치기 한판으로 제압, 첫 금메달을 수확했다.
이에앞서 베이징사격관에서 열린 남자 10m 공기 권총에서는 진종오(KT)가 584점(만점 600점)을 쏴 2위로 결선에 오른 뒤 100.5점을 보태 합계 684.5점을 기록, 중국의 팡웨이(688.2점)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한국의 이번 대회 첫 메달이었다.
메달권 진입 레이스도 순조로워 보인다. 한국수영의 간판스타 박태환(단국대)은 수영 남자 자유형 400m 예선 3조에서 3분43초35로 골인, 전체 37명 가운데 3위로 결승에 올랐다. 박태환은 10일 오전 11시21분 시작하는 결승에서 한국 수영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한다.
세계 최강 한국 양궁은 여자 단체전 랭킹 라운드에서 2004점(2160점 만점)으로 1위를, 남자 단체전서도 2015점으로 1위에 올랐다.
여자 핸드볼은 예선 B조 1차전에서 세계 최강 러시아를 상대로 9점차로 뒤지다 29-29 무승부를 기록하는 투혼을 펼쳤고 여자 농구는 조별리그 A조 1차전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브라질을 68-62로 눌러 8강 토너먼트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