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S 출신 슈, 뮤지컬 '유미리'역에 열연중
2008-08-10 스포츠 연예팀
여성그룹 SES 출신 가수에서 뮤지컬 배우로 활동을 하고 있는 슈가 대학로에 버스를 타고 다녀 화제다.
현재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의 여주인공 ‘유미리’ 역을 맡아 열연중이다. 지난 2002년 12월 SES의 팀 해체 후 일본으로 건너가 뮤지컬 활동에 전념해오던 슈는 지난 2005년 7월 뮤지컬 ‘뱃보이’로 국내 활동 재개를 알렸다.
슈는 “뮤지컬 무대에서는 순발력과 재치가 있어야 하는데 우물 안 개구리처럼 주변만 훑어보면 안 된다. 보다 다양하고 많은 생활 속 경험을 함으로 인해 좋은 연기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자가용으로 다니면 편한데도 굳이 버스를 고집하고 있다”며 “톱가수였음에도 불구하고 스타 의식이 별로 없고 연기에 임하는 자세도 진지하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6일 일본 도쿄 시어터트램서 ‘사비타’ 공연을 열고 호평 받았던 슈는 이번 달 말까지 ‘사비타’ 국내 공연을 마친 뒤 향후 지방 투어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