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 아픔' 간직한 독도 바다 밑 폭탄

2008-08-10     뉴스관리자

지난달 24일 독도 동도선착장 인근 부채바위 아래 수심 약 15m 지점에서 연합뉴스 사진부 수중취재팀 카메라에 포착된 불발 폭탄.


오키나와에 주둔하던 미공군 93폭격대대가 1948년 6월 독도에서 실시했던 폭격연습 때 사용됐던 1천 파운드짜리 AN-M-65 범용 폭탄으로 보인다.


당시 폭격으로 적게는 십여명, 많게는 수백명에 이르는 무고한 어민들이 억울한 죽음을 당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국가적 차원의 진상조사는 여전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