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 농구팀 최윤아, 브라질전 '역전의 명수'!
2008-08-10 스포츠연예팀
한국 여자 농구대표팀이 브라질과의 연장 경기 끝에 감격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9일 한국 대표팀은 베이징 시내 올림픽 농구경기장에서 열린 여자농구 조별리그 A조 브라질과의 경기 1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68-62로 승리를 거둬 8강 토너먼트에 진출의 기회를 잡았다.
이 날 경기의 역전의 주인공은 각각 19점을 골로 연결시킨 최윤아와 변연하 선수.
올림픽 출전이 처음인 최윤아 선수는 신예답지 않은 과감한 슈팅으로 한국의 공수를 이끌어 단박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53-55로 뒤지던 경기 종료 21.4초 전 최윤아는 파울을 얻어낸 후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 55-55 동점을 만들어 역전의 전환점을 마련했고 연장전에 돌입후 최윤아의 자유투 2개와 변연하의 3점 슛으로 67-57로 시원스레 승리를 거뒀다.
한국 대표팀은 11일 러시아와 조별 예선 2차전을 벌이게 된다. (사진제공-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