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양궁단체 결승진출...中과 대결 펼친다
2008-08-10 스포츠연예팀
'이미 銀은 확보했다. 그러나 우리의 목표는 金이다'
한국여자양궁대표팀이 10일 단체전 4강전에서 프랑스를 꺾고 결승에 올라 오후 6시25분부터 중국과 금메달을 놓고 일전을 벌이게 됐다.
여자양궁대표팀은 베이징 올림픽그린 양궁장에서 벌어진 양궁 여자 단체전 4강전에서 주현정, 윤옥희, 박성현이 차례로 쏘며 프랑스를 상대로 213대184로 승리했다.
여자양궁대표팀은 장대비가 쏟아지고 천둥이 치는 악조건 속에서도 큰 실수없이 차분하게 과녁을 겨냥해 악천후에 당황해 잇달아 실수를 저지른 프랑스팀을 가볍게 물리쳤다.
한국은 8강전에서는 세계신기록인 231점(240점 만점)을 기록하며 217점의 이탈리아를 여유있게 물리쳤다.
한국은 양궁 단체전이 도입된 1988년 서울 올림픽을 시작으로 지난 2004년 아테네올림픽까지 대회 단체전 5회 연속우승을 차지한 부동의 우승후보로 금메달에 대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