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집회 현장서 폭행당한 전경, 행방 묘연
2008-08-11 이경환기자
촛불집회 현장에서 시위대에 집단 폭행을 당해 뇌진탕 치료를 받은 전격이 특별외박을 나간 뒤 부대로 복귀하지 않아 경찰이 소재 파악에 나섰다.
11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6월29일 새벽 서울시의회 앞에서 동료들과 시위대에 둘러싸여 폭행을 당한 서울경찰청 4기동대 소속 이모 상경(21세)이 2박3일 특별외박을 나갔다가 지난 25일 자신의 집에서 부대로 복귀한다고 한 뒤, 행방이 묘연해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상경의 통신자료 추적 등 소재 파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