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양궁대표팀, 3회 연속 올림픽 금메달 도전
2008-08-11 스포츠연예팀
남자 양궁대표팀이 대회 3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8강에 직행한 임동현(22, 한국체대), 박경모(33, 계양구청), 이창환(26, 두산중공업)으로 구성된 양궁 남자대표팀은 11일 낮 12시55분께(현지시간) 베이징올림픽공원 양궁장에서 캐나다와 호주의 16강전 승자와 8강 경기를 치른다.
한국 남자양궁은 지난 2000시드니올림픽과 2004아테네올림픽에서 단체전을 연달아 제패한 이후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한다면 올림픽 3연속 금메달의 위엄을 달성하게 된다.
이와 함께 여자양궁이 지난 10일 결승전에서 중국을 꺾어 6연속 금메달을 따냈다는 점을 감안하면 남자양궁 역시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금메달을 지켜내야 할 상황이다.
한편 유도의 남자 73kg급에 나서는 왕기춘(20, 용인대)도 금메달에 도전한다.
왕기춘은 지난 2007세계유도선수권 남자 73kg급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베이징올림픽 대표선발전에서 '한판승의 사나이' 이원희를 눌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