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농구 대표팀, 러시아에 72-77로 분패
2008-08-11 스포츠연예팀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2008 베이징올림픽 조별 예선에서 러시아와의 신장 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패배했다.
11일 베이징 시내 올림픽 농구경기장에서 열린 여자농구 조별리그 A조 러시아와의 2차전 경기에서 72-77로 분패했다.
이틀 전 강호 브라질을 꺽은 한국 대표팀은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1점 차를 왔다 갔다 하는 시소게임을 펼쳤다. 그러나 종료 직전 김계령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실패하면서, 점수차가 벌어졌고 결국 72-77로 패배하고 말았다.
호주, 러시아, 브라질, 라트비아, 벨로루시와 함께 A조에 속한 한국은 조별예선에서 최소한 2승을 거둬야 4위 안에 들 수 있다.
(사진-한국대표팀 최윤아 선수가 드리블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