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락 페스티벌', 임시 전동 열차 투입
소요산 등산객들로 붐비던 소요산역에 락 음악가들이 대거 몰려온다.
코레일(사장 강경호)는 오는 14일부터 4일 동안 경원선 소요산역 근처에서 열리는 ‘제 10회 대한민국 동두천 락 페스티벌(Rock Festival)’에 관람객의 이용편의를 위해 축제 마지막날(17일) 임시전동열차를 투입한다고 11일 밝혔다.
‘동두천 락 페스티벌’은 경원선 소요산역에서 도보로 2~3분 거리에 있는 소요산관광지내 특설무대에서 열리며, 14일부터 매일 국내외 메가톤급 락 뮤지션이 출연해 락 매니아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번 락 페스티벌의 주요 출연진은 ▶15일 강산에, 넥스트, 마야, 블랙홀, 부활, 인순이 등 20개 팀 ▶16일 김종서, 문희준, 스키조, 크라잉넛 등 19개팀 ▶마지막날 엔스렉스(美), 디아블로, 백두산 등이다.
코레일은 이번 동두천 락 페스티벌에 5만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전철을 타고 관람하는 고객을 맞이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특히, 기간 중 전철이용객은 5천원 상당의 ‘페스티벌 가이드 북’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또, 축제 마지막날에는 폐막식 관람객의 도심으로 이동 편의를 위해 소요산역에서 밤 11시 30분에 출발하는 청량리행 심야임시전동열차가 운행된다.(※청량리역 도착예정시간 익일 00시 34분)
신승호 코레일 광역철도사업본부장은 “이번 ‘락 페스티벌’이 성공적으로 개최되길 바란다.”며, “광역전철 노선망이 점차 수도권 외곽으로 확충되고 있어, 서울 도심에서 전철타고 가는 관광지를 발굴하는 등 코레일과 지역자치단체가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